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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시즌 2 출시기념 칼바람 업데이트! 진보의 다리 파헤치기(Arcane Season2 ARAM update)

게임이야기

by oakplay 2024. 11.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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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몇년만인가 칼바람 업데이트!

 

본인은 롤을 가끔하는데 그때마다 칼바람 나락만 한다.

랭겜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즐겜으로 딱 적당한 칼바람을 몇판한다. (프로 즐겜러 ^ㅡ^

그래서 이 칼바람 나락도 너무 많이 해서 딱 3판 정도 하면 질리게 되는데 웬걸???

 

라이엇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시즌2가 나오면서 칼바람도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 아니겠는가!?

단순 맵만 바뀌는 것이 아닌 소소한 지형 변경과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1. 자운과 필드오버 맵디자인
  2. 달라진 지형
  3. 버프

이렇게 3가지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 후술하겠다.

 

 

진보의 다리

 

먼저 맵이 바뀌었는데 자운과 필트오버를 잇는 진보의 다리로 업데이트 되었다.

여기서 자운과 필트오버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의 지역 이름이다.

 

필트오버에는 바이, 케이틀린 이런 애들이 살고 있고, (금수저)

 

자운에는 워윅, 신지드 이런 놈들이 살고 있다. (흙수저)

 

챔피언 액면가만 봐도 동네 차이가 어떤지 느껴질 것이다.

치안이 안좋고 흙수저 동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한 금수저 동네 이런 느낌이다.

 

지형 변경

 

그리고 맵이 업데이트 되면서 단순 맵만 변경한 것이 아닌 지형을 바꾸었는데,

 

  • 기존의 경로를 조금 더 넓혀서 근접 딜러 들이 조금 더 접근하기 수월하게 개선되었다.
  • 또한, 각 진영의 첫번째 물약 근처에 이동속도 버프를 주는 영역도 생겼다.
  • 그리고 제일 크게 체감되는 부분인데 적의 억제기를 부실 경우 팀원 전체에게 이로운 효과를 준다.

 

자 그럼 실제 인게임에서 살펴보자

게임 모드에서 무작위 총력전을 선택!

기존 칼바람 나락 일러스트에서 진보의 다리 일러스트로 변경되었다.

 

 

자운 진영

먼저 자운 진영의 모습이다.

 

상점은 마약을 팔 것처럼 음침하게 생겼고, 그 주변도 어디 환락가 같은 느낌이 난다. 넥서스도 실험실에서 캡슐에 괴물이 담겨있을 거 같은 그런 모습이다.

자운진영을 조금 더 살펴보자면 자운 넥서스 기준 우측 하단을 보면 자운의 자그마한 항구가 보이는데...

가뜩이나 저런 분위기 어두침침해서 더 음슴하다. 저 배안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

그리고 자운진영 위쪽을 보니 소소한 이스터에그인 것인지.. 깜찍한 포로가 숨어있더라.

발견하니 좋아라하고 점프함 ㅋㅋㅋ

 

어디 뒷골목에 유기된 포로처럼 보임 ㅠㅠㅠ

누가 주워서 분양소에 맡겼으면..

 

 

필트오버 진영

자 이제 진보의 다리를 건너 반대편인 필트오버다.

 

언뜻봐도.. 자운보다 한층 더 발전한 도시인 것이 느껴진다.

이래서 저 다리의 이름이 진보의 다리인가 보다.

 

이름 ㄹㅇ 잘 지은듯

 

넥서스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프로토스의 그 넥서스를 보는 것 같고, 상점은 정말 식약청에서 매우 우수를 매년 받아온 아주 깔끔한 노상포차 느낌이다.

필트오버는 주변을 보면 영락없는 한국의 신도시를 보는 느낌이다.

 

슬슬 주변 인프라가 발달하고 있고... 자운보다 확실히 잘 사는 동네라고 뿜뿜 느껴진다.

저기에도 우리 커여운 포로가 앉아있다. 저기 앉아있는 포로마저, 자운의 포로 처럼 유기된 느낌이 아니라 잠시 쉬려고 앉아있는 길바닥 포로같다.


바뀐 지형과 새로운 시스템을 파해쳐봄


메인 경로

이제 메인 경로를 살펴보자.

저기 회색빛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은 기존 부시역할을 하던 수풀이다. 경로 기준 아래쪽에 뻥 뚫려있어서 근접 딜러가 조금 더 접근하기 용이해 보인다.

 

  • 수풀 → 회색 연기
  • 트여있는 진입경로

 

버프

저기 파란색 영역안에 있으면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이거 덕분에 조금 더 게임이 속도감이 생기는 거 같다.

 

  • 버프 영역
  • + 게임의 속도감

 

눈덩이


눈덩이도 각 진영마다 이름도 다르고 이펙트도 다르다.

효과 자체는 똑같으나, 진영마다 이펙트가 달라 게임을 더 흥미있게 돋구어준다.

 

  • 눈덩이 → 화학공학 표식, 마법공학 표식
  • 진영마다 달라진 표식 이펙트

 

억제기 이로운 효과

이 부분이 이제 게임 내 가장 큰 변화인데 적의 억제기를 부수면

부순 진영 팀 전체에 이렇게 이로운 효과를 줘서, 게임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와 게임을 더 재밌게 해준다.

 

  • 억제기 파괴시 이로운 효과
  • 팀 전체 버프 

 

그래서 바뀐거 어떤데 ~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보았고, 간단히 소감을 정리하자면

 

기존 칼바람만 하던 유저에겐 새로운 신선함을 제공해주어, 칼바람의 수명을 조금 더 연명 시켜준 느낌이다.

실제로 게임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낀 부분은 가운데 경로가 부시 아래에도 뻥 뚫린 부분인데, 이게 특히 근접 챔피언들에겐 더 다양한 선택지를 주어 기존 근접 챔피언이 나왔을 때 특정 각만 진입이 가능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었다.

 

이부분이 가장 좋은 거 같았고 억제기를 부셨을 때 팀원에게 주는 이로운 효과는 게임을 더 빨리 끝내는 가속화 장치 같았다.

 

아무튼 이렇게 새롭게 진보의 다리로 개편하면서 고착화된 칼바람 메타가 상당히 바뀐 느낌이고 앞으로 칼바람을 이렇게 주기적으로 시스템적인 업데이트가 생기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진보의 다리를 빌미로 앞으로도 이런 주기적 업데이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기존 칼바람 보다 개선된 점이 많아 만족스러웠지만, 그래봤자 칼바람이여서

 

10점 만점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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