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으니, 알아서 거르시고 글 보셈
스파이더맨답게 전투 시원시운하고 재밌음
이번에 베놈화도 추가되어서 다양한 능력쓰는 재미가 있음
피터 플레이 시 L3 + R3(듀얼센스 기준) 누르면 베놈화(?) 되면서 데미지 상승 및 공격이펙트가 변화하는데 베놈 소리가 패드에서 울려서 몰입감 짱짱함
두명의 스파이더맨(흑인, 백인)을 번갈아가면서 할 수 있어서 엔딩 볼 때까지 질리지 않았음
전편에서 아쉬었던 빈약한 서브퀘스트와 수집요소를 조금 더 재밌게 업그레이드 했음
거지같았던 비둘기 찾기 없어지고 드론 찾기 비슷한게 있지만 접근성 옵션에서 추격지원을 켜면 자동으로 추적해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음.
스파이더맨 슈트 종류가 많아졌지만 전작과 슈트에만 있던 특수 능력이 삭제되어서 아쉬웠음
서브퀘스트 퀄리티는 올라갔지만, 군데군데 동성애를 집어넣은게 조금 역겨워짐...그래도 적당한 선이어서 참을만 했음
두명의 스파이더맨으로 플레이 하다보니까 전작처럼 캐릭터 서사에 몰입하면서 클레익마스를 향해가는 몰입감이 떨어짐
전작 닥터 옥토퍼스와 맞짱 뜰 땐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이번에 베놈으로 변한 친구를 상대하는 건 심드렁 했음
연출도 뭔가 전작보다 아쉬운 거 같고.. 오프닝 시퀀스인 샌드맨전이 훨씬 좋았음
마치 갓오브워 라그나로크에서 초반 토르전에만 힘을 빡 줬다는 느낌
그리고 자꾸 중간에 MJ(백인주인공 여친) 파트를 넣어서 조금 짜증이 났음. 스파이더맨으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 하다가 강제 잠입 플레이를 요구해서 스트레스 수치 높아짐. 그래도 마지막 파트 땐 건슈터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가족같았던 기분을 씻어낼 수 있었음. 그래도 분량이 너무 많다.. 이 게임의 흑인 주인공(마일즈)의 장애인 여자친구는 서브퀘스트로 플레이 파트를 빼놔서 괜찮았음.
이 게임의 메인 빌런인 베놈으로 잠깐 플레이 해볼 수 있었는데, 이 악물고 불살하는 스파이더맨과 달리 시원시원하게 사람을 죽이고, 던지고, 깨물고 너무나 재밌었음. 베놈이 크레이븐을 끔살하는 장면도 좋았고.. 역시 나는 피튀기는 게임을 더 좋아하는구나 싶었음.
이번에 베놈 플레이를 의도적으로 넣으면서 베놈 스핀오프 작품을 간보는 거 같은데 청불로 제작해서 나오면 정말 재밌게 할 거 같음
근데 해리가 그렇게 흑화한 건 너무 뜬금 없었달까..
PC 요소가 조금 그윽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상쇄할 정도로 게임이 너무 재밌음.
정가로 주고 살만함
본인 평점
10점 만점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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